스피어 하남, '미사 아일랜드' 사실상 확정! / MSG Sphere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독일아저씨네입니다.

요즘 하남에서는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하남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어요.

지난해에는 하남시가 미국의 MSG 스피어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큰 동향이 있었는데요,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중에는 스피어사와의 조율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미사 아일랜드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죠.

만약 라스베이거스의 명물인 MSG Sphere(스피어)가 하남에 들어서게 된다면,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5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해외에서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여기서 열린다면 어떨까요?

 

오늘자 뉴스에서 '지드래곤, 美스피어 측과 협업 논의' 보도자료가 올라왔는데, 2029년 하남에서도 공연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MSG Sphere (스피어)
라스베이거스 모습

 

 

MSG Sphere (스피어)라는 공연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유명한 곳인데요.

건설 비용이 3조에 이르는 이곳은,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돔 내외에 설치되어 있고, 1만 7500석 규모의 객석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관람료는 400~500달러(54~67만 원) 선인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돔 형태의 외부 LED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대되는 하남 교통호재

또한, '미사 아일랜드'는 아직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GTX D, 9호선, 5호선 중에 무엇이 연장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 접근하기 쉽도록 공항 > 강남 > 하남으로 GTX D 노선이 연결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또한, JYP 엔터테인먼트가 미사 아일랜드 옆의 고덕동 고덕비즈밸리에 부지를 매입하여 신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한국의 대형 엔터네인먼트사가 서울 중심도 아닌 외곽으로 가는지 분석하는 유튜브 영상이 많았는데, 바로 옆에 대형 공연장이 생기는 걸 보면 역시, 큰 손들의 움직임은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보입니다.

 

미사 아일랜드 조감도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았지만, 2025년 착공을 위해 기재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외자 투자유치에 필요한 절차에 패스트 트랙을 적용하여 처리 기간을 42개월에서 21개월로 줄였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경인일보 뉴스를 참고해 주세요.

 

하남시가 공들인 ‘최첨단 대규모 공연장’ 미사 아일랜드에 자리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