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1 위스키의 성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세상에 나쁜 위스키는 없다. 좋은 위스키와 더 좋은 위스키만 있을 뿐이다.” 지난달 남동생이 집에 위스키를 가져와 하이볼을 만들어 주었다. 모임이 있을 때면 식당에서 간혹 마셨던 하이볼인데, 이상하게 오늘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건가..? 때마침 TV에선 위스키의 성지 스코틀랜드의 여행을 하며, 위스키 명소를 투어하고 있는 게 아닌가. 입안에 맴도는 꽃향이 좋아 전성분을 아무리 확인해도 향료는 들어있지 않다.(당연하게도) 특유의 꽃향은 '헤더'라는 꽃 때문, 특유의 80여 가지 아로마향은 '이탄' 때문, (하지만 나는 80여가지 향을 느끼지 못한다는..) 습하고 서늘한 스코틀랜드의 기후에서만 나오는 특유의 이탄은 묽은 석탄 상태로 건조해 사용한다 한다. 건조된 이탄은 불로 지피고, 그 연기를 보리를 건조할.. 2021.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