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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홍콩 여행〕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때의 출장기

by husbandbot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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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홍콩으로 출장 갔던 여행기를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여행주의로 지정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홍콩 전자전에 참가하여야 했는데,

현지 박람회가 취소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 분들의 우려 속에 사장님, 부장님들과 출국했습니다.

 

당시 현지 가이드에 따라 낮시간은 안전하니 자유이동을 했고,

밤늦게는외출하지 말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홍콩에 있던 동안 안전하게 도시를 다닐 수 있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은 홍콩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민운동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의 관계, 민주주의 및 시민의 권리 등에 관한 문제들로 인해 발발하였습니다. 이 운동은 주로 "우산 혁명" 또는 "안티 엑스트레디션 운동"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운동의 주요 배경에는 홍콩의 특별행정구 지위, 중국 정부의 영향력 증대,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유 등에 대한 우려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운동은 주로 학생, 시민 사회단체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였으며, 대부분은 평화적인 시위와 시민 불복종 행동을 통해 요구사항을 표출하였습니다.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중국 본토 법의 홍콩 적용 반대: 2019년 초,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에서 범죄를 저지른 홍콩 시민을 중국 법에 따라 본토로 인도할 수 있는 법안을 제안하였는데, 이에 항의하였습니다. 이 법안이 시민의 법적 보호와 자유를 억압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자유 및 민주주의 보장: 홍콩 기본법에 따라 2047년까지 지속되는 홍콩의 고유한 자유와 민주주의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요구였습니다. 홍콩 경찰의 과잉 사용 비판: 시위자와 시민들 사이에서 경찰의 폭력 사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이에 대한 조사와 책임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시위와 시민 불복종 행동은 지속되었고, 때로는 격렬한 충돌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홍콩 정부와 중국 중앙정부는 운동을 비난하고 시위자들을 진압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이는 오히려 민중의 분노를 고취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국제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고,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갈수록 중국 정부의 강경한 태도와 홍콩 내부의 불안정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수그러들게 되었습니다.

- ChatGPT 발췌

 

 

홍콩국제공항 안에 있는 호흥키 (HO HUNG KEE)

 

 

홍콩 미슐랭 1스타 맛집이라고 하는 곳.

새우완탕과 딤섬 등 여러 음식을 먹었을 텐데 사진 찾기가 쉽지 않다.

 

 

 

 

홍콩국제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던 중

거리에선 민주화 운동의 흔적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당시 같은 룸을 쓰기로 했던 여직원의 퇴사로 넓은 공간을 혼자 사용할 수 있었다.

1박에 70~80만원했던 호텔 이민주화 운동으로 관광객이 줄자 20~30만원대로 내려왔다며

사장님에게 귓뜸한 부장님이 떠오른다. (최고)

이젠 이런 호텔에 쉽게 머물 순 없겠지.

 

 

 

 

아시아권으로 출장(여행)온 것은 처음인데,

홍콩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도시 감성이 그대로 눈앞에 있었다.

 

자유시간을 2시간 정도 갖게 되었는데,

짧은 시간을 이용해 주변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했다.

 

무엇보다 기화병과의 펑리수를 꽤 많이 구매했는데,

그때 사은품으로 받은 자스민 잎차는 최근에 개봉해 마시고 있다.

(4년이 지났지만 밀봉이 잘 되어 있어서 잎차의 상태와 차향이 좋다. 아마 괜찮겠지.)

 

저녁시간엔 베이징덕 북경요리 "페킹가든 침사추이점(Peking Garden (Tsim Sha Tsui))"에 방문했다.

홍콩 현지인 맛집 중 하나로 사장님의 최애 맛집이다.

 

베이징덕 (밀전병에 오이와 소스를 찍어 먹었다.)
동파육 (고기와 지방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사실 동파육은 이 날 처음 먹어봤는데

지방이 느끼하지 않고, 고기과 함께 입에서 살살 녹았다.

홍콩을 잘 아는 분들과 다니니 음식들이 맛이 없을 수 없었다.

 

별개의 얘기로 남편은 내가 출장 가기 전에 홍콩에 먼저 갔었는데,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더워서 고생하는 카톡을 주고받았었다.

 

입맛이 비슷한 사이라 나 역시 음식이 안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단순히 남편이 맛집을 못 찾아간 것...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내가 가이드를 해주어야지.

 

 

 

 

밤의 홍콩 역시 내가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ㅡ

식사를 마치니 8시 정도가 되어서 더 늦기 전에 호텔로 돌아와

사장님, 부장님들과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홍콩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중국 캔톤페어에 참관하기 위해 광저우로 이동하는 날.

홍콩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딘타이펑(Din Tai Fung)이었다. 

샤오롱바오와 탄탄면 모두 맛있던 식당이다.

 

딘타이펑은 “크고 풍요로운 솥” 이라는 뜻으로 딤섬 전문 장인들이 정성을 담아 푸짐하고 맛있게 대접하고자 하는 딘타이펑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검색해 보니 한국에도 체인점이 있다.

금액대도 나쁘지 않으니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찾아가 보아야겠다.

 

 

한국어가 적혀 있는 메뉴판
탄탄면 / 샤오롱바오

 

이곳은 한국인 손님이 많이 오는 곳이라 메뉴판에 한국어가 적혀 있었다.

나는 부장님이 추천한 탄탄면을 선택했고,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샤오롱바오를 먹을 땐 국자 같은 스푼에 넣은 후 젓가락으로 피를 살짝 찢어 육즙을 먼저 마신 후 소스에 찍어 나머니지를 먹으면 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많은 우려 속에 홍콩에 도착하여

좋은 음식과 홍콩 도시를 바라보니 다시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곳이었다.

 

이제 다시 일을 하러 떠나야지.

 

이제 중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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