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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내 여행 001〕충주 가볼만한곳 활옥동굴/ 서울 근교 갈만한곳 / 당일치기 여행 / 부모님과 국내여행

by husbandbot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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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놀러 나가는 것도 숨 막히게 더운 8월이에요.

오늘은 부모님과 여름에 시원~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볼게요.

 

여행지는 서울/경기도 근교에 있는 충주입니다.

충주여행은 두 번째인데요.

1박 2일 여행코스로도 좋고, 당일치기로 놀러 가기도 좋은 곳 같아요.

 

특히, 독일아저씨는 충주의 드넒은 자연과

조용한 풍경에 빠져서 이곳에서 살아도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 했던 곳입니다. ^^

 

올여름, 충주 활옥동굴에서 시원하게 놀고 왔는데요.

이곳을 소개해 볼게요.

 

여행은 60년대생 부모님과

독일아저씨 남편과 본인!

이렇게 갔답니다.

 

샌드위치 휴일이 있는 주라 차가 막힐 것을 염려해

경기도에서 아침 6시 50분에 출발해 충주로 내려왔어요.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았습니다. ^^

 

아침일찍 움직여 모두 피곤 가득한 얼굴

 

충주에서 새벽부터 영업하는 식당

'앙성뚱감자막국수'에서 아침식사를 했어요.

영업시간 : 새벽 5시 ~ 밤 11시 55분

 

 

 

저는 막국수가 당겨서 갔는데

아침엔 2인분 이상 주문해야 면을 뽑을 수 있다고 해서

우거지해장국을 드시려던 아부지가 막국수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식당내부 / 막국수
우거지해장국 / 메밀치킨 반바리 (2조각은 이미 먹은 모습..)

 

남편과 저는 맛있게 잘 먹었고,

부모님은 소소.

든든히 아침밥을 먹고 이제 활옥동굴로 Go!

 

충주에 있는 모든 관광객이 활옥동굴로 온 듯 하다.

 

아침 10시.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아서 놀랐던 모습.

 

차 타며 보았던 충주 시내에선 사람이 거의 없는 모습이었는데,

다 이곳에 와있는 거 같아요.

가족 단위로 많이 놀러 온 듯합니다. ^^

 

활옥동굴 관람료는 1만 원

투명카약을 탄다면 1만 5천 원

이곳까지 왔는데 투명카약을 안 탈 수 없겠죠?!

 

이곳에 방문 전 블로그 글 찾아봤는데,

줄이 길어 못 타는 사람이 있다는 글을 보고

입장하자마자 동굴 관람 대신 카약 먼저 줄을 서러 갔습니다.

 

아침이라 15분 정도 줄을 선 거 같은데,

점심때쯤엔 줄이 상당히 길어져 있어서

1~2시간 대기할 법도 했어요.

 

이 날 투명카약을 누가 가장 재밌게 탔냐 물어본다면... 우리 아빠? 아닐까 싶습니다.

 

 

카약을 처음 타보시는 엄마, 아빠

아빠는 얼굴이 이미 장꾸네요. ㅎㅎ

신난 60년대 부모님.

 

카약은 7분 정도면 왕복하고,

막상 타니 짧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ㅜㅜ

또 타고 싶다.

 

이색데이트로도 좋은 투명보트.

 

물 속에는 잉어들이 있어요.

 

 

 

카약을 탄 후로

천천히 동굴관람을 시작했어요.

 

 

왼) 포토좀 / 오) 와인테이블

 

동굴 곳곳에는 화려하지 않지만

포토존(?)들이 있어요.

사진 찍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고,

 

와인과 뱅쇼, 카페들도 동굴 내부에 있어서

중간중간 쉬어가며 돌아볼 수 있었어요.

 

경기 광명에 위치한 광명동굴이 더 크고 웅장한 느낌이지만 계단이 많고,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관람을 못 하는 반면,

활옥동굴은 길이 평탄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관람할 수 있고,

투명보트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개인적으론 두 동굴 다 각각의 매력이 있어 좋았습니다. ^^

 

 

거대한 활옥동굴內 권양기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거대한 권양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1975년에 제작된 권양기의 모습이 그 시대에 이런 기술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인류의 발전이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동굴 안에서 키우고 있는 와사비

 

동굴에서 고추냉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것으로 만든 장아찌도 판매하고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장소들이죠?

ㅎㅎ

천천히 구경하다 보니 무더운 여름도 잊고,

빨리 밖으로 나가고 싶었답니다.

시원한 동굴 앞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어요.

 

운이 좋게도 동굴 입구 바로 앞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는데,

시원한 찬바람이 불어서

여름인데도 덥지 않고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밖에 카페/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음식들

 

 

돈가스,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매점이 따로 있어서 라면이나 국밥도 먹을 수 있어요.

 

 

 

 

 

야외에도 이런 조형이 보여서

사진 찍고 놀았답니다. ㅎㅎ

 

 

야외 한 쪽에 있는 닭장

 

 

또 특이하게 생긴 닭들도 볼 수 있어요. ㅎㅎ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오후에 나오니 주차장은 만차고,

활옥동굴로 오는 차량의 줄이 끝이 없더라고요;;;

 

 

 

대략 4km가량 차량이 줄지어 있었으니

오전에 방문할 것을 추천드릴게요.

 

 

활옥동굴은 오래 걷기 힘든 분들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니

가족 여행지로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추천> 1박 2일 충주 여행코스

첫날. 활옥동굴 ㅡ 충주호(유람선) ㅡ 수안보 온천 리조트(호텔)

둘째 날.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ㅡ (하산할 땐) 청풍호 케이블카 ㅡ 일찍 해산~~

 

이렇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그럼 남은 여름 시원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충주가 가깝다면 활옥동굴 방문해 보세요.

(부산 같이 먼 곳에서 방문할 곳은 아닌 거 같아요! ^^;)

 


 

활옥동굴 위치 : 충북 충주시 목벌안길 26

(※ 주 1회 쉬는 날이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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